내가 몆주전에 참석했던 교수법 워크샾 (Teahcing Institute) 에 4일을 들여서 참석하면서 얻은 것중 가장 큰 것은 교수라는 직업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품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사과정에 들어오고 나서 부터 언젠가 부터는 앞날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사라지게 되었다. 너무나도 스트레스와 과로에 찌들어사는 포닥들과 교수들을 보면서 과연 저 직업을 얻기도 어렵겠지만 얻는다고 하더라도 무슨 기쁨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박봉인 직업이라 내 주변의 많은 포닥들은 차라리 회사로 가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괴로움이 너무 커서 "과연 내가 과학을 그리고 연구를 그만큼 사랑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매 순간 하게 된다. 어떤 때의 대답은 '그렇다' 이지만 다른때의 대답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다'일 때도 있다.
그런데 교수법 워크샾을 통해서 접한 bell hooks의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른 여러 교육철학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교수라는 직업이 소명을 가지고 임하는 이들에게는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선생은 마음 먹기에 따라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학점을 주는 사람', '혹은 대학원생과 포닥을 고용하여 연구실적을 뽑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비를 따내는 사람'으로 축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20여년 가까운 학교 생활을 통해 기억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그렇게 마음 먹지 않은 선생님들도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 그들의 관심, 그들과의 대화와 경험이 나를 지금의 이곳으로 이 모습으로 있게 했다.
내가 12살때 영국에 갔을때 oxford와manchester 시에서 붙여준 영어 튜터 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난다. 영어 못하는 나에게 쉬운 책을 읽어도 배지를 주기로 했던 Sale moore high school의 배려가 내 독서에 끼친 영향을 기억한다. 초등학교 4학년때 일기에 '담임선생님이 반 학생들을 차별한다'고 썼다가 불려가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느냐를 물으셨던 나이많은 여선생님도 기억이 난다. 중학교 2학년때 좋은 소설과 수필을 소개시켜 주셨던 윤리 선생님도 생각난다. 꼭 개인적이지는 않아도... 어린 학생들도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고 찾아서 읽고 배울수 있다고 믿는 믿음 위에서 우리를 대화가 가능한 사람으로 대했던 그 선생님의 태도가 기억이 난다.
나를 가장 많이 바꾼 것은 대학 3학년때 Liberal Art College에 교환학생을 갔던 경험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든 미국의 대학들이 그런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곳의 교수님들은 정말 레주메가 빵빵하신 분들인데 그 미네소타 시골 구석에서 적은 학생들을 데리고 정말 재미나게 수업을 하시던 분들이다. 나는 그곳에서 틀에 벗어난 수업 방식을 많이 경험했고 교수님들과 인격적으로 수업을 받았고 교수님들은 나의 언어의 부족함을 도와주시기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곳에서 공부는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많은 자신감도 얻었다. 만일 그 경험이 없었더라면 나는 유학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박사 지도 교수님. 내게 생각하는 법, 말하는 법, 연구 하는 법, 글쓰는 법을 가르쳐준 선생님. 7년의 박사 동안 나는 교수님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았고 교수님의 머릿속을 따라갔으며 그는 내가 가까이에 할수 있었던 최고의 지성이었다. 그의 조교수시절 어색한 멘토링과 그에 따른 웃지못할 헤프닝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그는 아예 멘토링이라는 것 자체를 그만두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의 영향력이라는 건 나의 세계관, 학문관에 유일무이한 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학문관과 세계관과 또다른 옵션들을 보고 경험하게 해준 나의 포닥 지도교수님들 역시 나를 바꾸어 놓았고 매일 매일 바꾸고 있다. 특히나 포닥 2년차에 지쳐 나가떨어질 뻔한 나에게 다가온 새로운 기회인 지금 연구실은 과거에 경험했던 주류 학문관에 도전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던져 주고 있다. 나의 현재 지도교수는 무한 경쟁과 약육강식의 학문적 풍토 위에서 메말라가는 학문을 하는 기쁨, 사제간의 인격적인 관계, 일과 생활의 발란스 등등의 문제를 중요시 여기고 스스로의 연구실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이는 나의 오랜 고민 "학문을 하려고 하고 연구를 하려고 한다면 수반되는 살인적 스트레스는 감내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세계관 속에서 10년간을 경험해온 나에게 이 옷은 아직까지 매우 다르고 어색하다. 그리고 위험하게 느껴진다. 과연 이것이 viable option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설령 내가 원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내 지도교수님 처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런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렇게 자라나거나 살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의 지도교수의 철학에는 내가 꿈꿔왔던 많은 것들이 들어 있으며 전부 다 구현할 수는 없겠지만 일부 만이라도 구현할 수 있다면 내가 만들어갈 작은 공동체가 덜 괴로운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아직 포닥일 뿐이야." 라고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대학교 3학년 여름 미네소타의 실험실을 기억한다. 옆방 지도교수님이 나에게 무슨 질문을 했는데 그에 대해 내가 대답하기를 "나는 단지 학부생일 뿐인걸요" 라고 말했다.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교수가 "단지 학부생" 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는 매 순간 매 시기 마다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 스스로를 작게 여기지 말라는 말이었다. 또 한편 박사 3년때쯤 내가 같은 연구실 동기로 부터 전해 들은 선배 박사의 나에 대한 평가는 "지혜의 단점은 스스로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모른다" 라는 말이었다. bell hooks는 교육 철학에 대한 글을 학부생일 때 부터 쓰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각에 대해 고민하고 확립하고 믿는 대로 삶을 사는 것은 당장 지금 부터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된 자에게 역할이 주어졌을 때 그것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답을 얻고 믿는대로 살아보자. 그것만이 유일하게 삶을 의미있게 사는 것일테니. 더이상 남들이 바라는 대로의 역할하면서 턱걸이 하느라 허덕이는 삶을 살지말고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 사실 그것이 유일하게 살 길이다.
덧붙여서...스스로에게 당부의 말: 삶에 의욕이 없고 진로에 회의가 든다면 언제든 bell hooks의 글을 다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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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Title: Teaching To Transgress
Author: bel hooks (Gloria Watkins)
Key Words:
Engaged Pedagogy
Education as a "practice of freedom"
Key Phrases:
They were comitted to nururing intelect so that we could become Scholars, Thinkers and Cultural workers- black folks who used our "minds" (p2)
Gone was the messiac zeal to transform our minds and beings that had characterized teachers and their pegagogical practices in our all black schools. Knowledge was suddenly about information only. It had no relation to how one lived, behaved. It was no longer connected to antiracist struggle. Bussed to white schools, we soon learned that obedience, and not a zealous will to learn, was twhat was expected of us. Too much eagerness to learn could easily be seen as a threat to white authority.
It surprised and shocked me to sit in classes where professors were not excited about teaching, where dithy did not seem to have a clue that education was about the practice of freedom.
The vast majority of our professors lacked basic communication skills, they were not self-actualized, and they often used the classroom to enact rituals of control that were about domination and the unjust excerscise of power. In these settings, I learned a lot about the kind of teacher I did not want to become.
excitement in class
excitement is generated through collective efoort.
Long before a public ever recognised me as a thinker or writer, I was recognized in the classroom by students - seen by them as a teacher who worked hard to create a dynamic learning experience for all of us.
To educate as the practice of freedom is a way of teaching that eanyone can learn. That learning process comes easiest to those of us who teach who also believe that there is an aspect of our vovation that is sacred. who believe that our work is not merely to share information but ot share in the intellectual and spiritual growth of our students. To each in a manner that respects and cares for the soulds of our students is essential if we are to provide the necessary conditions where learning can most deeply and intimately begin.
That means that teachers must be actively committed ot a process of self-actualization that promotes their own well-being if they are to teach in a manner that empowers students.
I was certain that the task for those of us who chose this vovation was to be holistically questing for self-actualization.
I learned, along with other students, to consider myself fortunate if I found an interestingprofessor who talked in a compelling way. Most of my professors were not the slightest bit interested in enlifhgtment.
It is often productive if professors take the first risk, linking confressional narratives to academic discussions so as to show how experience can illunimate and enhance our understanding of academic material. But mostprofessors must practive being vulnerable in the classroom, being wholly present in mind, body and spirit.
Other's Blog that has more quotes from the article:
https://thephoenixfalls.wordpress.com/2009/05/27/bell-hooks-teaching-to-trangress/